신원종합개발(대표 박영일)이 지역주택조합과 재건축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신원종합개발은 9월 14일 경기도 분당의 본사에서 제천 천남 지역주택조합과 공동주택사업 도급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는 충북 제천시 천남동 9번지 일대에 지상 25층 규모의 492가구(조합분 234가구 포함)를 국민주택규모 이하로 세우는 것으로, 연내 분양할 예정이다.
또한 신원종합개발은 지난 9월 12일 경기도 용인 문예회관에서 열린 ‘용인2구역 재건축 조합 임시총회’ 에서도 시공자로 선정됐고, 10월 12일 조합과 도급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는 지상 25층의 총 453가구로 김량장동역이 도보로 1분 거리에 있고, 용인시청과 처인구청 등 관공서와 용인초ㆍ중ㆍ고교가 인접하는 등 주거 선호도가 우수한 지역이다.
아울러 신원종합개발은 지난 2월 670가구 규모의 ‘포항 득량동 재건축정비사업’ 을 수주하고, 지난 7월에는 용인 마북동에 180가구의 공동주택을 분양한 바 있다.
이어 8월에는 고려개발과 공동 시공사로 참여하는 천안 신당동 공동주택 신축공사에 대한 계약을 한국토지신탁과 맺었다. 이로 인해 신원종합개발의 올해 수주고는 약 3000억원에 이르고, 향후 신규 수주와 계열 공사를 포함하면 더 늘어날 전망이다.
박영일 신원종합개발 대표는 “올초 비전을 정비하며 기존사업 차별화와 신규사업 다각화를 달성 전략으로 설정했다” 며 “재건축과 지역주택조합의 연이은 수주로 기존 자체사업 중심의 사업구도를 벗어나 적극적인 수주 전략을 펼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