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큐엔씨는 경북도·구미시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소재·부품 제조공장 증설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장세용 구미시장, 임창빈 원익큐엔씨 대표이사, 도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오는 2024년까지 구미 5공단 하이테크밸리 2만 5,000평 (8만여㎡) 부지에 800억 원을 투자해 반도체 소재인 ‘쿼츠’를 생산할 계획이며,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25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된 것은 기존 구미 3개 사업장과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쿼츠의 글로벌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에 선제로 대응하기 위해서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원익큐엔씨는 특히 웨이퍼를 만드는 (반도체)쿼츠 생산에서 전 세계적인 역량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우리 구미와 원익큐엔씨가 반도체 소재 부품 분야의 글로벌 1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